♣ 기타 안내 ♣/오늘 이야기

◈=중년의 이름으로

무진스님 2020. 6. 18. 16:02

◈=중년의 이름으로

 

어렸을때 꾸었던 화려 했던 꿈들은

가을날의 낙엽처럼 하나둘씩 퇴색 되어가고

 

이제 우리는 중년이라는 허름한 이름으로

삶의 언덕을 버겁게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식은 걸어 온발자국 헤아리다 잠이들고

그렇게 단잠을 꿈꾸었을지도 모른채

 

길가에 나뒹구는 낙엽처럼 빗물제 젖어

술한잔에 눈물 방울 떨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때는 새처럼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텅빈 가슴에 떠도는노래소리처럼

세상을 시름 잊고 싶어

 

길모퉁이에 돌아서 흐느끼고 가는 바람이었나봅니다

허전한 마음속에 헤메고 있는 계절처럼

 

어느덧 흘려버린 세월속에서

허무한 가슴 부여잡고 울고 싶어

 

손내밀어 봐도 채울수 없는것은 그대 그리고 사랑

중년의 이름으로.....

 

그렇게 오늘 하루를 우리들과 함께

다시또 열어 갑니다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면서.....

 

=《 옮겨 온글 》=대부

[출처] ◈=중년의 이름으로 (나의사찰 무진암) | 작성자 운수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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