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에서◈
많이 늦은시간 막차인 지하철 4호선 안.
대부분이 의자에 띄엄띄엄 앉아 있고.
내좌석 끝에는 술에 취한듯한 아저씨가 졸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자씨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곤 이내 내가 앉아 있는 쪽으로 궁뱅이
걸음으로 어렵게 다가 왔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그러나. 아아....! 이를어째!!!!
나는 별뜻없이 무심코 그만.....
"아니 아자씨도....이 지하철은 전기로 가죠!"
하고 정색까지 해가며 대답하고 말았다
그러자 아저씨는 별안간 불에 덴듯 용수철처럼
뛰어 일어 났다
그러더니 말릴새도 없이 다음역에서 후두닥 뛰어
뛰어 내리는것이었다
"허!.. 이런........!"
잠시후. 방송에서 이런 안내멘트가 나왔다
"이번역은 길음. 길음역입니다.
내리실분은.........."
[출처] ◈지하철 4호선에서◈ (나의사찰 무진암) | 작성자 운수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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