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안 된다는 말로 나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즉문]

 

스님,
아무리 일해도 돈은 안 모이고,
회사 생활은 너무 짜증나네요.

 

회사 돌아가는 꼴이 말이 아니라서
곧 부도가 날지도 모른다는데도
다른 직장을 잡기도 힘들구요.

 

동료들과도 답답한 마음에
항상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사네요.
전 왜 안 되는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일들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집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지쳐서
부정적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면
그 말이 곧 씨앗이 되고,

 

내 모습이 어두워지면
주위 사람들을 멀어지게 만들어
점점 힘겨운 상황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 된다는 말로 의심하기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로
매순간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서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면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여
결국 성공을 일궈내고는 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자신의 몸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린 후에야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고 하듯이

 

안 된다는 말로 포기하는 사람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과 같아서
그 누구도 믿고 도와줄 수 없지만,

 

된다는 말로 노력하는 사람은
그를 믿고 도와주려고 나서기 때문에
그 결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니,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내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시어
스스로 믿는 삶을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