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검 정 고무신
지금은 폐교된 학교에서 전해 내려오는이야기다
그 학교가 지은지 100년이 넘었다
낡고 오래된 건물이어서인지 그에 관한 괴담도 많이
떠 올랐다
그날에는 웬일인지 평소때보다 비가 억수 같이 내리고
있었다 오후수업을 마치고 전교생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학교에는 선생님 4명과 경비 아저씨 1명만이 남아 있었다
그중에서 선생님 3명은 자기일을 모두 마치고 퇴근을 하고
경비 아저씨도 집에 급한일이 있어 퇴근 하였다
그리고 선생님 1명만이 남았다
그선생님은 오늘학교 숙직 당번이어서 밤늦게까지 학교에
있었다
학교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그림이 하나 있었다
딱봐도 몇십년은 되어보이는 그림이었는데
그 그림 위에는 아이 한명이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었다
그 그림은 2층복도 끝에 걸려 있는데
남은 선생님 한명이 4학년 담임이어서 2층 목도를 지니갈때였다
" 선생님 안녕 하세요."
한소녀가 선생님을 향해 말했다
"넌누구니?지금이 몇신데 학교에 있는거야."
"선생님 제 신발좀 찾아주세요."
"신 발?"
"네 검은 고무신이요."
선생님의 머리속에는 잠시 뭔가 스쳐 지나갔다
바로 그림속아이
그림을 한번 생각해보고는 그아이와 똑같이 생겼다는걸
이제야 눈치 챘다
"그래,선생님이 신발 찾으면 갖다줄게,"
소름과 함께 선생님은 재빨리 그아이 곁을 지나 왔다
다음날 선생님이 2층 목도를 지나가며 그 그림을을 봤다
뭔가 달라진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그림의 아이의 한짝에는 검은 고무신이 없었다
[출처] (납량특집) 검정 고무신 (나의사찰 무진암)운수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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