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시락 이야기...
경기도 하남의 어느도시락 가게에
갓 스물된 한젊은이가 찾아와
흰봉투 하나를 놓고 갔다는 이야기다
"감사 합니다 "라고 쓰인 봉투엔
12만원이들어 있었다
문제의 그청년이 불과 4년전
인근 중학교에 다닐때
그학교에 급식소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이가게에서 1.500원짜리
도시락을 배달 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
그는 형편이 어려워 도시락 값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이 되자 마자
자기가 그동안 진빛을 갚으러 왔다고 했다
주인 내외가 한사코 "괜찬다 "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는 봉투를 거두지 않았다
청년못지 않게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도시락 가게의 부부의 말이었다
"그학교에 가난한 아이가 많아
못받은 도시락값이 한해 500만원을 넘었지요 ."
여덟평 가게를 하는 처지로
떼인돈이 적다 할수 없겠지만
부부는 당연 하다는듯 회상 했다
오히려…
"아이가 4년동안 도시락 값을
가슴에 두고 살았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고 말했다
[출처] 사랑이 도시락이야기 (나의사찰 무진암) | 작성자 운수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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