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안내 ♣/♣ 즉문 즉답 ♣ 641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간절한 바람을 담은 기도는 불법으로 전해집니다.

[즉문] 스님, 무지한 사람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청춘에 돌아가신 조상님께 지극정성으로 공을 드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또 부처님의 불법을 잘 알아야 바라는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는데, 그건 무엇인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호신불은 몸과 마음을 보호해주는 스승, 곧 부처입니다.

[즉문] 스님, 호신불은 무엇인가요? 절을 자주 찾는 건 아니지만, 갈 때마다 법당 안에 작은 부처님이 빼곡히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절에 계신 스님 말씀으로는 호신불을 모시면 큰 공덕이 있어 온갖 액난을 막아준다고 하시던데, 아직도 긴가민가해서요. 지금보다 자세하게 알게 되면 저..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가 지은 인과를 부정하는 것은 이기심의 발로입니다.

[즉문] 스님, 시험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왔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예전 같았으면 다 맞췄을 텐데, 요즘 들어 재수가 없더니, 이번에 붙기는 힘들 거 같아요. 분명히 알고 있는 문제였는데도 눈에 뭐가 씌인 건지 답이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이번 시험에 붙어야 회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우리가 산다는 것은 전부 생각의 흐름입니다.

[즉문] 스님, 저는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요. 돈이 모이면 일이 없어 까먹기 일쑤고, 돈이 들어오면 어딘가에 나갈 일이 생기고, 제 통장엔 늘 그렇듯 아무것도 없네요. 다른 사람들은 이래저래 잘도 사는데, 저는 이 나이까지 가진 것도 없고, 남편도 없고, 정 줄 자식조차 없네요. 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간절한 바람을 마음에 담아 그려보도록 하세요.

[즉문] 스님,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어요. 다 내려놓자 해 놓고, 그게 안 됩니다. 지금은 제가 저를 잃어버려서 제가 누구고, 제가 원하는 게 뭔지, 하고 있는 건 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순간에 이 또한 억지 노력은 아닌 걸까? 하는 생각에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심상사성(心想事成), 일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세요.

[즉문] 스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작은 미용실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굴곡이 있어 투잡까지 하고 있지요. 지금은 형편상 작게 하고 있지만 아직 희망이 있고, 목표가 있으니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그래도 힘든 건 어쩔 수 없네요. 늘 그만둘까 하는 생각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오롯이 자신을 지키며, 삶을 채워가세요.

[즉문] 스님~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내려와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계약직이라 보수가 작지만, 부모님과 같이 있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이제부터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스님, 많이 도와주세요. [즉답] 삼보에..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기도란,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끌어오는 수행입니다.

[즉문] 스님,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항상 관세음보살 108번, 지장보살 108번, 광명진언 21독, 신묘장구대다라니를 3번 외우고 잠이 드는데요. 근데 어제 기도하고 나서 자려고 하는데 제 등 뒤에 누가 있는 것처럼,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눈 딱..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기도는 거룩한 자기불사(自起佛事)입니다.

[즉문] 스님, 그동안 기도 때문인지 정말 그저께만 해도 죽을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갑자기 편해졌어요. 화나거나 짜증나지도 않고, 이제 아무 욕심내지 말고, 내가 더 편해지도록 노력하자. 내 사람이 안 되도 좋으니, 가끔 얼굴만이라도 보게 된다면 그게 다 부처님 가피고, 은혜..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어리석은 자신을 교훈으로 삼도록 하세요.

[즉문] 안녕하세요. 스님. 지인의 소개로 한 남자분을 만났답니다. 저보다 한살 더 많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저보다 한살 적은데다가 제가 말수가 적어서 맘에 들지 않았나 봐요. 이런 만남이 너무 어색하네요. 이제 나이도 꽉 차서 기회도 없을텐데.. 그냥 혼자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