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진스님 ♣/법문

[즉문즉답] 228.부모로서의 조언이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진스님 2020. 7. 18. 15:56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228.부모로서의 조언이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즉문]

 

스님,

아들이 체대에 가서

체육교사가 되는 게 꿈인데,

 

열심히 운동을 하고도

예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원하는 학교에 갈 수가 없네요.

 

재수를 해야 하는지...

아님 공무원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갈팡질팡 이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의 노력보다

낮은 점수에 실망했을 거라 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아들의 마음을 잘 살피고,

닦달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재수를 할지

공무원 준비를 할지는

 

아드님의 인생에 있어

새롭게 시작하는 갈림길이므로

본인이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의기소침한 아들의 모습에

답답하고 불안해 할 것이나

 

그 누구도 아들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으므로

 

부모로서의 조언이

길잡이가 될지언정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과유불급이라

넘치면 모자람만 못함이니,

 

아들을 신뢰하는 만큼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서

깊은 진심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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