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
스님,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팀원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하려는 건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다 수용하고, 포용하고는 있지만...
제가 많이 힘드네요.
계속 이렇게 참아야만 하는 걸까요?
저도 웃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장 현명한 삶의 방식을
지혜롭게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웃는 모습으로 가고자 하신다면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서로 의욕이 과해서 일어난 일이니,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자존심을 살리고,
그 자리에서 빛날 것으로 봅니다.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자 한다면
내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
밝은 미소로 주위를 비춰야 합니다.
남들의 존경에도 우쭐거리지 않고,
남들의 비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게
나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연꽃이 진흙과 흙탕물에 더럽혀 지지 않듯이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과 인식된 것을 바르게 보면
절대 흔들리지 않고, 결코 물들지 않습니다.
저절로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고,
싸움과 다툼이 서서히 사라지고,
온갖 번뇌가 소멸케 됩니다.
지나고 보면 좋은 일, 궂은 일 모두가
감사하고, 후회스러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결국 기쁨과 슬픔을 가다듬고,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아야
비로소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선을 닦은 공덕으로 뜻을 이루고,
머지않아 승리의 찬가를 부를 것이니,
매일매일 즐거움으로 행복 하소서!
이 곳 부산 관용사사에서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마음을 가지시길
두 손 모아 축원 발원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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