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의 천도재(천도제)

[즉문] 스님,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언제나 긍정적은 맘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금 또 우울해지네요. 요 며칠간 하루 종일 집에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나오긴 했는데, 많이 생각나네요. 더 그립고 보고 싶고, 함께하지 못해 서럽고 그러네요. 기다림과 인내심이 조금씩 지쳐가는 ..

. [즉문] 스님, 정말 한이 많아서 그래요. 이 남자 연락 안 온지 한달이 넘어갑니다. 제가 기다림에 지쳐서 다른 번호를 빌려서 했더니 받더라구요. 나만 보면 힘들다고 그러고 술집 마담에게는 폼 잡고 돈 쓰고, 다 다른 여자들 돈 이용해서 그 여자에게는 돈 쓰고 삽니다. 너에게 줄 돈 없..

[즉문] 스님, 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아이와 전 남편이 연이 없는지 어긋나기만 하고, 직장에서도 저만 모르게 구설이 도는 것 같습니다. 스님은 제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이니, 업장소멸이라 여기고 이겨내라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전 남편과 아이의 연이 여기서 ..

[즉문] 스님, 한마디로 말해서 저는 아기아빠하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뭐든지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해서 항상 대화의 끝은 다툼으로 끝납니다. 아기가 백일되던 날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일잔치를 하지 말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너무 속상해 울었더니, ..

[즉문] 오랜만이죠, 스님 제가 심한 몸살로 고생하다가 오늘에서야 조금 기운을 차렸습니다. 아픈 동안 기도도 하지 못해서 그간의 정성이 무너질까 걱정됩니다. 그 사람 맘이 좀 풀렸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이른 거겠죠. 아프니까 더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루가 길고도 짧습니다. [즉답] ..

[즉문] 스님, 안녕하세요. 늘 희망을 꿈꾸며 살고 있지만, 남자복이 박복해 걱정인 한 여자입니다. 제 인연은 왜 늘 어긋나는지 저는 왜 남들처럼 평범하게 못사는지!!! 제 인생에 남자는 없는지요? 제 나이...혼기가 한참 지난 터라 이젠 안정되게 살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인생을 ..

[즉문] 스님... 오랜 시간을 기다려 그 사람과 겨우 만났는데, 나를 잊고 싶다는 그 사람의 말에 대화도 몇 마디 나누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그 동안 제가 저질렀던 많은 잘못에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차오르지만, 이제 그 사람에 대한 미련을 접을려고 합니다. 그 사람과의 인연이 힘..

[즉문]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스님께 상담을 드렸던 000입니다. 조금씩 마음이 안정되어는 가지만,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 종일 머리 속을 멤 도는 생각들은 어찌할 수 없는 듯합니다. 절에 들러 108배를 하고나면 편안하지만, 그른 날은 불안해..

[즉문] 스님, 하고자 하던 일이 잘 되어 잠시 외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여러 페스티벌 진행을 영상으로 담고, 공연기획을 하는 담당자도 만나야 해서 걱정이 많이 앞서지만, 잘 해낼 수 있겠죠?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해 방황했지만,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

[즉문] 스님, 요즘 들어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들어 매사에 의욕도 없어 자꾸 신경질을 내게 됩니다. 그동안 잘 살아왔고,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사는 이유가 뭘까? 라는 의문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이 드네요. 주위 사람에게 대뜸 말하기도 어렵고, 정신적인 문제로 병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