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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4호선에서◈ 많이 늦은시간 막차인 지하철 4호선 안. 대부분이 의자에 띄엄띄엄 앉아 있고. 내좌석 끝에는 술에 취한듯한 아저씨가 졸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자씨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곤 이내 내가 앉아 있는 쪽으로 궁뱅이 걸음으로 어렵게 다가 왔다 그리고 내게 물었다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그러나. 아아....! 이를어째!!!! 나는 별뜻없이 무심코 그만..... "아니 아자씨도....이 지하철은 전기로 가죠!" 하고 정색까지 해가며 대답하고 말았다 그러자 아저씨는 별안간 불에 덴듯 용수철처럼 뛰어 일어 났다 그러더니 말릴새도 없이 다음역에서 후두닥 뛰어 뛰어 내리는것이었다 "허!.. 이런........!" 잠시후. 방송에서 이런 안내멘트가 나왔다 "이번역은 ..

[즉문즉답] 228.부모로서의 조언이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228.부모로서의 조언이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즉문] 스님, 아들이 체대에 가서 체육교사가 되는 게 꿈인데, 열심히 운동을 하고도 예상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원하는 학교에 갈 수가 없네요. 재수를 해야 하는지... 아님 공무원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갈팡질팡 이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의 노력보다 낮은 점수에 실망했을 거라 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아들의 마음을 잘 살피고, 닦달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재수를 할지 공무원 준비를 할지는 아드님의 인생에 있어 새롭게 시작하는 갈림길이므로 본인이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의기소침한 아들의 모습에..

◈- 구겨진 10만원짜리 수표

◈- 구겨진 10만원짜리 수표 [구겨진 10만원짜리 수표] 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니에서 그강사가 열번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그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10만원 짜리 수표를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돈을 갖고 싶지요 어디 이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한번 들어 보십시요." 그러자 세미나 그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중에 한사람에게 이돈을 드릴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엇던 10만워짜리 수표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수표를 가지시길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런 강사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