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의 천도재(천도제)

[즉문] 스님, 이런 저를 어떡해야 합니까? 받은 것이 많은데 자꾸 욕심이 생겨 이 길이 잘못 가는 길임을 알면서도 잠깐의 따스함에 자꾸 안주하려 합니다. 누군가가 저를 안아주면 그 따스함에 이끌린 제 삶을 그 사람의 삶으로 착각하나 봅니다.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한..

[즉문] 스님, 온전한 사랑이 아니어서 자꾸 미련이 남나 봅니다. 뭐 그리 아름다운 사랑은 했다고 제가 한 잘못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아직도 남 탓만 하고 있네요. 나이는 자꾸 먹어 가고 지금 생활이 불안하다 보니까 자꾸 남을 통해 얻으려고만 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이런..

[즉문] 스님, 저는 사랑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아니, 사랑할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매일 즐겁고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계속 최면을 걸어 잊어보려 하지만, 자꾸만 쌓여가는 빚에 여유라곤 없네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처지라서 자꾸만 밀어내게만 됩..

[즉문] 스님, 요즘 들어 직장 때문에 영 스트레스가 많네요. 일용직으로 일할 때는 빨리 그만두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거라고 했는데, 막상 그만 두고 나니, 막막합니다. 작년에는 대출금만 갚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았는데, 또 하나의 골치 거리가 생겼네요. 제가 원하는 일..

[즉문] 스님, 제가 타고난 사주가 세다는 얘기를 그동안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난 성격도 아닌데, 제가 아무리 남자에게 잘 해줘도 제 의사와 상관없이 삐걱거리기만 하고, 지난 가을에 시작한 사업은 경기 탓인지 잘 풀리지 않아서 안팎으로 매우 고단한 상태입니다. 따끔한 조..

[즉문] 스님, 정말 답답합니다.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 이듬 해 결혼까지 하고 싶은데, 주위 상황이 저를 도와주지 않네요. 지금 새로 만나는 사람이 정말 제 짝이라서 이렇게까지 상황이 꼬이고 꼬이는 걸까요? 헤어진 사람과 재회 가능성이, 그 인연의 끈이라는 것이 남아 있다면 정말 ..

[즉문] 스님, 제가 식당을 시작하려합니다. 여태 아이 키우느라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집에 있으면 남편과 다투게 됩니다.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저도 일해서 돈을 벌게 되면 지금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요. 근데 올해 삼재가 들어 있어 열심히 일해도 운이 따르지 않을까..

[즉문] 스님, 우리 부부의 사주팔자에 말띠 해의 아이가 도움이 될까요? 제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남편과 사이나 시댁과의 관계가 더 나아지지는 않을까 해서입니다. 스님이 보시기에는 오히려 힘들어 질 것 같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보려고 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가온 ..

[즉문] 스님, 아무런 이유 없이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로부터 이간질과 거짓말, 모함 등으로 매일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적 중에 추방부를 쓰면 싫어하는 사람을 쫓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혹 저한테도 안 좋은 영향이 미치나요? [즉답] 삼보에 귀..

[즉문] 스님, 남들처럼 행복해지고 싶은 시기에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 사람에게 어느 순간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만을 사랑하고 저만을 바라보게 하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하면 괜찮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