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1254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종교란, 행복을 찾고자 하는 마음공부입니다.

[즉문] 스님, 소개팅 하고 왔어요. 친구의 말에 반신반의 했는데, 만나보니까 좋은 분이더라구요. 외모도 준수하고, 마음도 넓고, 책임감도 강하고 자상하고 섬세한 분이신데, 독실한 크리스찬이라서 사실 조금 놀랐어요. 저도 그렇고, 집안도 불교라서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서 가장 멋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절대 성공과 실패로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즉문] 스님, 이제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네요. 여기서 포기해 버릴까 하다가도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하며,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꾸만 걱정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앞으로 만들어갈 일들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즉문] 스님! 지난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라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시작하였는데, 점점 더 어려워지기만 하네요. 역시 꿈은 꿈으로 나둬야 했는데, 매일 한숨으로 시작해서 한숨으로 마감하네요. 이 어리석은 중생에게 따끔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즉답] 삼..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나를 성숙하게 하는 인연(因緣)입니다.

[즉문] 스님, 도대체 그 인연이란 게 뭔가요? 보통 사람들이 인연에 대해 말할 때, 인연이면 무슨 일이 있든 다시 만나게 되고, 인연이 아니면 무슨 짓을 해도 안 된다고 하잖아요. 이미 끝난 인연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돌이킬 수 없는거고, 그래도 인연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돌아오는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행복과 불행은 내가 일으키는 생각의 결과입니다.

[즉문] 스님, 가진 것 없이 태어난 게 죄인가요? 남들을 다 웃고 떠들고,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는데, 저는 왜 이렇게 불행한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점점 더 초라해 가는 것만 같고 세상은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뒤쳐져만 가는 이 현실 앞에서 앞으로 어떻게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절이란, 나를 낮춰 마음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즉문] 스님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로 불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네요. 부모님께서 절에 다니시는데, 절하는 게 업장소멸에 좋다고, 절에 가서 절 많이 하라고 하시거든요. 저는 아직 절하는 게 어색해서 소원성취진언을 외우며 기도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 충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간절한 기도로 신심을 내어주시면 됩니다.

[즉문] 스님의 말씀을 듣고, 집에서 진언을 외우거나 소원성취문을 읽으면서 108배를 하고 있는데, 궁금한 게 있어 글을 남깁니다. 108배를 하면서 횟수를 세느라 소원에 집중을 못하고, 소원에 집중을 하면 횟수를 헷갈리고 하는 식이라서 제대로 108배를 하는건지, 못하는 건지 잘 모르겠..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진정 내 잘못은 없는지 돌아보도록 하세요.

[즉문] 스님!! 오늘 참 힘들었어요. 이제 경력직으로 입사한 지 한달, 회사 사람들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그게 안되네요. 도대체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뭘 물어봐도 얘기도 잘 안해주고, 어쩌자는건지 그럴거면 뽑지를 말던가... 제가 이럴려고 회사 다니는게 아닌데, 참 어이가 없고, 답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자식은 또 다른 나 자신임을 알아야 합니다.

[즉문] 스님, 올해 입학한 아들이 있는데, 요즘 들어 버릇없이 구는 때가 많네요. 화도 내보고, 매도 들어보고, 겁도 줘보고, 달래도 봤는데, 전혀 달라지는 게 없어요. 이젠 제가 어쩌지를 못하겠는데, 아들이 어떻게 하면 제 말을 들을까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그 깊은 혜안에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진심을 담아 문자를 보냈더니, 이런 상황을 만든 게 자신이니,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제서야 그 사람에게 나를 강요할 수는 없는 거라고, 이 모든 일들이 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약간이나마 알게 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