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 1268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자식이라는 이름의 애착으로 욕심을 채우지 마세요.

[즉문] 스님, 제가 딸아이가 수시에 유리하도록 수준이 낮은 학교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과 성향이 안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 학교에 가는 게 싫다고 하네요. 차라리 자퇴를 하고서 검정고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 마음이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맞는 길이 됩니다.

[즉문] 스님, 헤어진 연인 때문에 초공양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허나 그 사람은 마음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듯한데 제가 초공양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현실적으로 제가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어리석은 짓이 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 마음이 다했다면 그 인연 역시 다한 것과 같습니다.

[즉문] 스님, 이것도 하나의 효험인가요? 한 동안 너무 힘들어서 돌아오라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이제 점점 잊혀져가네요. 그렇게나 보고 싶었는데, 이제 얼굴조차 생각나지 않는 걸 보면 원래 인연이 아니었던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인연은 나를 비추어 바로 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즉문] 스님, 그 사람과 제가 원진살이 있어 안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서로 나이가 있어 벌써 혼담이 오가는 중인데, 무시하려해도 괜히 불안해 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함께 한 인연을 억지로 잊거나 세차게 끊으려 하지 마세요.

[즉문] 스님, 1년 동안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정식으로 사귄 것은 아니지만, 저만 짝사랑을 한 것도 아니고, 친구라 하기에는 애매한 사이입니다. 그래서 이제 다 정리하고 싶은데, 지난 시간의 정 때문인지 뭣 때문이지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답] 삼..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사람 몸으로 태어나기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게 쉽습니다.

[즉문] 스님, 취직도 안 되는데, 온몸은 뒤틀리듯이 너무 아프네요. 입맛이 없어서 밥도 잘 안 먹게 되고, 자꾸 땅으로 꺼지는 것 같이 졸리기만 하고, 어제부터는 이유 없이 아픕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끝내고만 싶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삼재풀이는 세시풍속에 따라 정확히 정해진 날짜는 없습니다.

[즉문] 스님, 삼재풀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간 저는 삼재풀이가 입춘날이나 정월대보름이 아니면 삼재를 풀 수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특별한 날에 관계없이 삼재풀이가 가능한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부모라는 기준으로 자식에게 과한 분별심을 내지 마세요.

[즉문] 스님, 제 큰 아이 때문에 걱정입니다. 또래 친구들은 군대를 가서 벌써 휴가를 나오는데, 우리 아이는 1년째 놀고만 있네요. 제 배로 나은 제 아들인데도 무슨 말만 하면 간섭하지 말라고 하니까 자식인지 상전인지 천불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법명에는 스스로의 바람과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즉문] 스님, 제가 신도증이나 수계증 없이 법명만 받기로 했습니다. 큰 사찰은 너무 멀리 있어서 가까운 암자의 스님께 부탁드렸는데, 태고종 사찰이라서 종파가 다르네요. 혹시 사찰의 법명도 종파에 따라서 효력이 달라지는 건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