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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당장 이직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무진스님 2016. 4. 12. 20:42

 

 

 


[즉문]
 
스님,
32살의 남자입니다.

상사와 의사소통 문제로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져서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경력이 짧아
월급이 더 작은 곳으로 옮겨야할 듯한데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오행 중에서
금(金)의 기운을 타고나셨습니다.
 
특히 금(金) 중에서도
음의 기운을 내포한 신금일주로
판단력이 대단히 예리한 사주입니다.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하면
직언을 서슴지 않고 몰아붙이는 탓에
적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올해 운의 흐름은 좋은 편이나
경기가 불황이고, 사주에 금(金)이 많아
이직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운이 좋을 때 일수록
나의 것을 가로채려는 마적이
항상 존재하기 마련으로
 
겉으로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다소 이기적이다 싶을 정도로
내 것을 챙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평소보다 나를 찾는 이가 많아
좋은 이웃을 얻는 시기로써
 
직설적인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이뤄갈 수 있다면
 
매사의 흐름도 편안하게 진행되어
능력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니,
인내로 인덕을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