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지러진 물... 중국 춘추시대 제(齊)라는 나라가 있었다 기원전 1123년에 창건된 이나라는 지금의 산동성 일원을 영토로 하고 있었다 나라를 처음 일으킨 사람은 강상이며 후세 사람들은 그를 강태공이라 불렀다 강태공이 젊었을때의 일이다 그는 낮이나 밤이나 책만 읽는 무능하기짝이 없는 남편이었다 그로서는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것이었으나 그깊은 속마음을 헤아리지못한 아내는 남편을 버리고 친정으로 돌아가 버렸다 얼마뒤 주나라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멸한 강태공이 제나라 왕이 되자 친정으로 갔던 아내는 돌아와 다시 부부가 될것을 원했다 그러나 강태공은 마당에 물을 쏟고 아내더러 그물을 다시 그릇에 담으라고 했다 아내가 물을 담지 못하자 "엎질러진물은 다시 그물에 담지 못하는법"이라고 말했다 "복수불반분"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