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1254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남과의 비교는 나를 잃게 하는 탐진치로 자라납니다.

[즉문] 스님, 친구가 결혼을 한다네요. 동창 중에서 딱 우리 둘만 결혼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곧 저 혼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이렇게 혼자 남을 줄은 몰랐는데, 마음이 허전하고, 심란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기도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방편입니다.

[즉문] 스님, 저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라서 곧 돌아올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다시 오긴 올까 그저 나를 위한 위로였던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고 불안합니다. 이 갈팡질팡 하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을지, 그 사람이 정말 제 인연이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잠시 쉬었다가는 것도 나를 챙길 수 있는 방편입니다.

[즉문] 스님, 저는 한 사람에게 다 바친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보내려고, 수년 동안 헌신한 게 아닌데, 이제 무엇 하나 남은 것이 없네요. 제 속이 텅 빈 듯한데, 이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만남의 인..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당장 이직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즉문] 스님, 32살의 남자입니다. 상사와 의사소통 문제로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져서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경력이 짧아 월급이 더 작은 곳으로 옮겨야할 듯한데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오행 중에..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스스로 실의(失意)에 빠진 채, 도움만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즉문] 스님, 그 사람과 그 여자가 잘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지만, 그 여자는 참으로 가진 게 많아서 제가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 보여요. 행복에 젖어 있을 그 사람... 저의 인연은 아직 끝이 아닌데, 세상 모든 게 싫습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지난 업의 자신을 자의식 속에 투영하기 때문입니다.

[즉문] 스님, 광명진언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하면서 속이 울렁이는 적도 있었고 잠 잘 때마다 이상한 꿈을 꾸더니 이제는 꿈도 꾸지 않고 그냥 그래요. 제 정성이 아직 부족한 건지 언제쯤 업장소멸이 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부처님 말씀..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미움은 점점 앙금으로 굳어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즉문] 스님, 요즘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듭니다. 정말 사직서를 내고 싶을 만큼 회사에서 너무 싫은 사람이 있지만, 제 처지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제가 먼저 피하려고 해도 업무 때문에 부딪칠 수밖에 없어서 회사 가는 게 너무 괴롭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부산 관용사와 인연..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입은 때때로 마음을 찍는 도끼요, 마음을 찌르는 칼날입니다.

[즉문] 스님, 헤어지자고 하네요. 정말 별 거 아닌 사소한 걸로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니까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헤어지는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누군가를 100%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 뜻..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괴로움도 즐거움도 그저 스쳐가는 바람과 같습니다.

[즉문] 스님,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금방 연락이 올 거라 믿고 저를 가꾸면서 애써 왔는데, 하루하루 실망으로 보냅니다. 지금은 그냥 제 자신을 제가 괴롭힌다는 생각에 그냥 다 포기하고만 싶어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약 없..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스스로 품은 희망의 가치만큼 노력이 필요합니다.

[즉문] 스님, 마음을 내려놓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요? 제 잘못이 아닌데도 왜 제가 먼저 포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제가 모자라서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일이 있고 없음의 차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