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 838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자신의 마음에 믿음을 더하도록 하세요.

[즉문] 스님, 저는 사랑하던 사람이 저희 집의 심한 반대로 떠나간 후,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좌절감이 수시로 들어 점점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네요. 이렇게 기다리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요? 모든 상황을 극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부푼 마음을 낮추도록 하세요(돈. 금전)

[즉문] 스님, 돈으로 인한 근심, 걱정,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젊어서부터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기껏 남은 건 월세방이 다네요. 아직 몸이 건강해서 다행이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소승과의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믿음과 정성으로 이뤄낸 기쁨입니다(미래)

[즉문] 스님, 정말 감사합니다. 절대로 보지 않겠다고 했던 그 사람과 몇 달 만에 만났어요. 그 사람도 저처럼 많이 힘들었는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이 느껴져서 제 진심을 충분히 전할 수 있었어요.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몸이 다 욱신거려요, 우리에게 좋은 변화가 이어졌으면 좋겠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나 자신에게 집착하여 돌아보지 못한 탓입니다(욕심)

[즉문] 스님, 남편이 이혼을 얘기합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강행했던 결혼인데, 결국 이렇게 될 것이었나 봅니다. 그러고서는 못 해준 거 잘해준다고 연락도 안하던 사람이 먼저 연락도 하고, 갖고 싶어 했던 선물도 주네요. 제가 원했던 것은 이런 게 아닌데, 갑자기 달라진 남편의 모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탐심(貪心)을 내려놓으면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욕심)

[즉문] 스님, 조언을 구합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직장이 있는데, 원체 경쟁률이 세서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에 아버지의 지인이 계셔서 작년에 조심스레 부탁을 드려보았는데, 될 듯 하면서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여, 어디 작은 직장이라도 다니면서 다시 지원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이별)

[즉문] 스님, 어떡하죠? 그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지쳤다고 그만하자고 하네요. 매달려도 보고, 울어도 보고, 이렇게 헤어질 거면서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전 아직 끝이 아닌데, 이 사람을 꼭 잡고 싶은데,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사랑과 미움의 시작은 다르지 않습니다(마음)

[즉문] 스님, 저는 그 사람이 너무 미워요. 제가 매달리면 더 싫어하고 그때처럼 모진 말할까봐 그저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네요. 제가 왜 아파해야 하는 건가요?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할까요? 이제 정말 그만두고 싶어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소승과의 뜻 깊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자신을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인생)

[즉문] 스님, 오늘 아침에 핸드폰을 열어보니, 사진도 바뀌고, 인사말도 바뀌어 있었어요.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아 설레다가도 이렇게 끝날 것만 같아 다시 침울해지고, 잠도 잊은 채, 밤새 고민하게 되네요. 이렇게 아파하며 기도하는데, 그 사람은 왜 아직도 그 자리인건지, 너무 답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진정 살고자 한다면 나를 버려야 합니다(지혜)

[즉문] 스님,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자꾸 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을 생각하니까 꿈속에서 손목을 긋고, 목을 매고, 농약을 먹고, 옥상에서 떨어지더군요. 하루하루를 억지로 사느니, 차라리 죽고만 싶은데, 그게 또 안되요. 남들처럼 살 수만 있다고 살고 싶어요. 분명 즐겁고 행..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형식적인 기도로 고통의 시간을 채우려 하지 마세요(인생)

[즉문] 스님, 기도하고 있는데, 너무 답답하고 한숨이 나와요. 부처님경전도 읽고, 광명진언도 열심히 외고 있는데, 오늘은 머리가 아파서 쓰러질 뻔 했어요. 제가 잘못 하고 있는건가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곳 부산 관용사 소승과의 뜻 깊은 인연에 감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