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천도재 647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가족의 웃음 속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즉문] 스님, 제 가족은 남편, 딸, 저 셋입니다. 남편이 간경화로 건강이 안 좋아 지난 몇 년간 수발하느라고 했는데, 차도가 없어 점점 지쳐만 가네요. 딸 때문에 아픈 남편이라서 여태껏 미련스럽게 참아왔는데, 더 이상 제가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이제 딸도 성인이고, 저도 제 삶을 찾고..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심독의 번뇌로 자신을 가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즉문] 스님, 경제적인 빈곤과 애정문제는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은 자신의 잘못조차 저 때문이라고 하는 이기적인 모습에 이별을 통보했고, 그럭저럭 다니던 회사는 구조조정이란 명목으로 퇴사당한 채, 아직 가족에게는 말도 못했습니다. 이제는 믿음이나 배..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 안에 편안함이 있을 때, 행복을 채워갈 수 있습니다.

[즉문] 스님, 평안하시죠? 그 동안의 기도 덕분인지 작은 일감이라도 조금씩 들어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심란했던 시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더욱 분주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행복해 질 수 있겠지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부모님께 바라는 마음이 욕심이자 번뇌가 되는 것입니다.

[즉문] 스님, 현재 해외에 머무르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위 따는 것만으로 벅찬데, 부모님과의 갈등이 생겨서 한 동안 연락을 못했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해결되는 것 없이 자꾸 꼬여만 가는데, 이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 ..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모든 일의 결과는 인과 연의 관계로 성립됩니다.

[즉문] 스님, 참고 또 참고 인내하려해도 잘 안되는 게 사람인가 봅니다. 좀 억울하더라도 잘 참다가도 사소한 일에 폭발하는 그러는 게 있어 인간관계에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저 흘려듣고 웃어넘기려 해도 제가 속없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노력하기 전에 먼저 나약함을 핑계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즉문] 스님, 어제 사주를 보았는데, 계속 제 운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만나는 사람과는 다 어긋나서 외로워 질 거라는 말을 들으니까 사는 게 싫어지더라구요. 전 절실하고, 진심인데, 도와주기는커녕 방해만 되니까 그냥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사주가 안 좋은 때는 뭐든 다 안 되는 건..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내 삶을 선택하는데 있어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즉문] 스님, 이제 석사를 마친 학생입니다. 사실 석사공부가 끝나면 관련 기업에 취직할 생각이었는데, 욕심이 생겨서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짐이 될까봐 제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까봐 결정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그 마음에 덕을 베풀고, 믿음을 더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저도 참고 참다가 결국 같이 싸우고 말았어요. 항상 핑계만 되는 모습에 너무 화가 나고, 자존심도 상해서 하지 못했던 말까지 다 해버렸어요. 사실 매몰차게 말하고 나면 제 속이라도 시원할 줄 알았는데,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순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문] 스님, 제가 직접 기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요. 촛불이 높이 타올라 꽃 모양처럼 피어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도 확인했습니다. 아직 좋은 일이 생긴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훨씬 편안해 지고, 뭔가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있기를 기도..

무진스님의 [극락왕생] - 복을 부르는 근본을 다져야 행복이 머물게 됩니다.

[즉문] 스님,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밖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이 생각나면 눈시울이 뜨거워지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까 뭔가 활력소가 생긴 것 같아 나름대로 좋네요. 특히 오늘은 칭찬도 듣고, 작은 선물도 받게 되었는데, 이제야 복 받는 것 같아요. [즉답] 삼보..